일본 하루 코로나 확진자 2502명...각지서 영업단축·왕래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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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사진=AFP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500명을 넘었다. 각 지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식당 영업단축 등 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 26일 오후 8시30분 기준 25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29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도쿄도가 4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사카부 326명, 홋카이도가 25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1일 259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22일 2165명, 23일 1518명, 24일 1228명으로 차츰 줄다가 25일 다시 1946명까지 늘었다.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프린세스다이아몬드호를 포함해 14만1000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078명이다.

맹렬한 바이러스 확산에 일본 의료계의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도쿄 소재 한 의료센터 관계자는 NHK를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늘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코로나19 중증환자는 입원 기간이 길기 때문에 겨울철 심장질환 및 뇌종중 환자 증가와 맞물려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별 억제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도쿄도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일간 술을 파는 식당과 노래방 등에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기로 했다.

오사카 역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5일 동안 키타구와 추오구에 있는 주류 판매 식당과 노래방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아이치현은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나고야시 번화가에서 술을 파는 식당과 노래방 등에 오후 9시에 문을 닫도록 했다.

홋카이도는 이달 7일부터 삿포로 번화가에서 술집과 노래방 등의 영업시간을 10시까지로 단축했는데 당초 27일에 끝내기로 했던 이 조치를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홋카이도, 효고현, 나라현, 아이치현 등은 도도부현이나 시를 넘나드는 불필요한 왕래를 자제할 것을 주민들에 요청했다고 NHK는 전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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